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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보고서 만들어줘”···오픈AI, 반복 업무 대신하는 ‘챗GPT 에이전트’ 출시

오픈AI가 챗GPT에 ‘에이전트(Agent)’ 기능을 공식 지원하며 에이전트 기술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이전트 기능이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던 ‘오퍼레이터(Operator)’와 ‘심층 리서치’ 장점을 통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퍼레이터는 클릭, 입력, 스크롤 등 웹사이트 내 사용자 행동을 모방할 수 있었고, 심층 리서치는 정보 분석과 요약에 강점을 지녔다.

오픈AI는 “챗GPT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거나 여러 사람 또는 시스템 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들보다 훨씬 더 높은 상호작용 능력과 유연성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챗GPT 에이전트가 API, GUI 브라우저 등을 선택해 실행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작업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수행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최근 뉴스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 미팅 내용을 정리해 줘”라거나 “경쟁사 분석 결과를 슬라이드로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웹 탐색부터 정보 선별, 로그인 안내, 요약, 슬라이드 생성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여기에 “매주 월요일 아침 주간 지표 보고서를 생성해” 같은 반복 업무도 예약 설정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프로, 플러스, 팀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7월 중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교육용 계정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챗GPT 대화창에서 ‘에이전트 모드’가 활성화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능은 아직 초기 단계다. 특히 슬라이드 생성 기능은 향후 형식 수정 및 템플릿 지원 등 추가 개선이 예정돼 있다. 오픈AI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에이전트의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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